핀테크산업협회를 포함한 9개 금융업 협회와 유관기관이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핀테크산업협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미 금융당국을 비롯한 핀테크 기업들은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준비를 상당 부분 마쳤다"며 "남은 것은 국회에서 하루 빨리 데이터 3법(신용정보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을 통과시켜, 기업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데이터 3법을 통해 기업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내다봤다. 협회는 "데이터 3법이 통과해야만 데이터경제 집중 육성에 나선 선진국과 같이 핀테크는 물론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핵심산업의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339개 회원사 및 그 임직원 모두와 뜻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신용정보협회·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은 지난 22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금융 데이터가 대한민국 금융,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8개 기관은 "이를 통해 많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미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입을 모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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