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화재위험 전자담배·보조배터리 등 4개 `리콜` 명령
입력 2019-10-23 11:17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화재 위험이 있는 전자담배·보조배터리 등 4개 제품에 지난 22일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보조배터리·전기충전기 등 배터리 내장제품 36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자담배 1개, 보조배터리 1개, 직류전원장치 2개 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명문이지팜의 전자담배 '502325' 모델은 합선 시험 중, 휴먼웍스의 보조배터리 'XB-902'는 과충전 시험 중 각각 내부 회로 발화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홈케어와 클라이블의 직류전원장치(모델명 BX-0800400, GI90-4200200)는 감전 보호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전자담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의 화재·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이뤄졌다.
이번에 리콜 명령을 내린 4개 모델은 시중판매를 막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consumer.go.kr)에 공개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수거되지 않은 리콜제품을 발견하면 국민신문고나 한국제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하고, 리콜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수입·판매사업자로부터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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