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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홍준표vs유시민, 시청률 10% 육박..한국시리즈 눌렀다[MK이슈]
입력 2019-10-23 08:48  | 수정 2019-10-23 08: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표 논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맞붙은 '100분 토론'이 시청자의 눈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100분 토론' 20주년 특집 1, 2부는 각각 전국기준 6.6%,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1.4%보다 무려 8.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이다. 특히 같은 시간대 KBS2를 통해 중계된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키움 대 두산'(7.6%) 1차전 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100분 토론'은 유시민 이사장과 홍준표 전 대표의 '맞장토론'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정의와 공정의 가치, 검찰 개혁 등을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최근 이슈인 '검찰개혁' 관련, 검사 출신인 홍 전 대표는 "검찰개혁의 본질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고 강조한 반면, 유 이사장은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조직이 헌법과 법률을 지키면서 직무를 수행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검찰개혁을 위해 (검찰의) 권력을 분산 및 제한하고, 공수처와 법무부의 감찰 기능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100분토론' 유튜브 버전인 '방토왕(방송국 구석 토론왕)'의 청년 패널인 ‘오창석, 신지예, 장예찬도 함께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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