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홍콩 정부에 "시위 사태 촉발한 살인범 데려가겠다"
입력 2019-10-23 07:17  | 수정 2019-10-23 07:58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대규모 시위를 촉발한 살인범의 인수를 거부하던 대만 정부가 입장을 바꿔 홍콩에 있는 살인범을 데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살인범은 지난해 2월 대만에서 함께 여행 중이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홍콩으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홍콩은 대만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여서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 등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송환법'을 추진했다가 장기간의 대규모 시위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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