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패스트트랙 수사 의원 60명, 공천 가산점 부여"
입력 2019-10-23 07:00  | 수정 2019-10-23 07:43
【 앵커멘트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어제(22일) 자진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인 의원들에게 내년 공천에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에서 "수사 대상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당에서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은 60명 수준인데, 나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대로 저는 바로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패스트트랙 관련된 모든 사안은 제 책임입니다."

이런 가운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대하다 사법개혁특위 위원에서 '강제 사임'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한국당은 조국 TF에 참여했던 의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공수처 처리에 대한 결사 반대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패스트트랙 수사와 공수처 처리 문제로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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