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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의 품격…문경준, 재능기부 프로그램 ‘KPGA가 간다’ 참여
입력 2019-10-22 17:45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문경준(37·휴셈)이 재능기부 프로그램 ‘KPGA가 간다에 참여해 2019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KPGA가 간다는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진행됐다.
문경준은 제네시스 대상(MVP)과 덕춘상(평균타수 1위)으로 2019시즌 KPGA투어 2관왕에 올랐다. ‘KPGA가 간다를 통해 주니어 선수 8명에게 원포인트 레슨과 맞춤형 개인 클리닉을 실시했다.
심재훈(11) 군은 평소 문경준 선수 팬이었다. 이렇게 가까이서 함께 소통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퍼트와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라고 감격했다.
문경준은 재능기부라는 좋은 취지로 열린 ‘KPGA가 간다에 참석해 주니어 선수들과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재미있고 유익한 하루였다.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하며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줬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KPGA가 간다 참가자들은 어린 나이에도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정을 보여줬다. 문경준은 한국 골프 장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골프 팬에게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KPGA가 간다라는 좋은 기회가 있어 행복한 마음으로 임했다. 이런 자리가 또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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