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울산피피 연 40만t 생산 규모 PP 공장 기공식
입력 2019-10-22 14:41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 합작법인 울산피피가 22일 연간 40만t 생산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울산피피가 5000억원을 투자하는 신규 PP 공장은 SK어드밴스드 인근 울산신항 배후단지 16만3000여㎡ 부지에 건립되며 2021년 상업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까지 5조원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와 12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PP는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부터 주방용기, 위생용품 등 생활 용품에 사용되는 소재이다. 특히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미래는 울산피피 1대 주주로 글로벌 화학업체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이 합작한 회사이고,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사우디 APC사, 쿠웨이트 PIC사가 합작한 회사다. 지난 6월 울산시는 라이온델바젤의 투자 유치를 위해 본사를 방문해 투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폴리미래는 현재 연간 73만t의 PP를 생산하고 있고 울산피피를 통해 40만t의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면 국내 최대 PP 생산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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