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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은-백하나, 세계 1·3위 꺾고 덴마크오픈 우승 [배드민턴]
입력 2019-10-21 14:54  | 수정 2019-10-21 18:30
정경은-백하나 조가 덴마크오픈 여자복식 금메달로 2019시즌 배드민턴 월드투어 2승째를 거뒀다. 사진=요넥스코리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9·김천시청)-백하나(19·MG 새마을금고) 조가 이번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세계랭킹 45위 정경은-백하나는 21일(한국시간)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덴마크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2-1(9-21, 21-19, 21-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경은-백하나 조는 2019년 5월 결성하여 아직 세계랭킹은 낮지만, 이번 시즌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100시리즈에 이어 750시리즈에서도 1승을 거뒀다. 지난 7월에는 US오픈 준우승으로 슈퍼300시리즈 대회에서도 입상했다.
덴마크오픈이 속한 슈퍼750은 배드민턴 월드투어에서 파이널과 슈퍼1000 다음으로 높은 대회 등급이다. 750시리즈 우승은 정경은과 백하나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정경은-백하나는 덴마크오픈 준결승에서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마쓰모토 미유-나가하라 와카나(이상 일본) 조도 제압했다.
천칭천-자이판 조는 2017년, 마쓰모토-나가하라는 2018·2019 BWF 세계선수권 우승에 빛난다. 정경은-백하나는 배드민턴 여자복식 현재·직전 최강을 모두 격파하고 덴마크오픈을 제패한 것이다.
백하나는 2017년 이유림(19)과 호흡을 맞춰 BWF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청소년 세계 정상에 오른 실력이 2019시즌 성인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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