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질적 실업자 수 317만 명 달해
입력 2008-12-14 10:20  | 수정 2008-12-14 10:20
취업을 못해 쉬고 있거나 취업은 한 상태지만 온전한 취업으로 볼 수 없는 사람이 1년 만에 17만 명 가까이 늘어 사실상의 실업자 수가 3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비해 신규 일자리 수는 7만 8천 개에 그쳐 필요한 일자리의 40분의 1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11월 통계상 공식 실업자는 75만 명으로 집계됐지만, 취업준비자 55만 2천 명, 취업계획이 없어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132만 7천 명, 구직단념자 12만 5천 명을 더하면 실제 실업자 수는 275만 4천 명에 달했습니다.
더욱이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취업 희망자인 불완전 취업자 수는 41만 7천 명으로 늘어, 이를 모두 합한 실질적인 전국 실업자 수는 모두 31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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