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GTI 박람회 성료…관람객·수출계약 작년보다 2배 늘어
입력 2019-10-21 10:06 

동북아 경제교류의 장인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23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원도는 지난 17~20일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열린 박람회가 23만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 관람객은 지난해(10만여명) 보다 13만여명이 더 많았다.
특히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은 1368건, 3만2620만 달러로 작년(715건 1만4990만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 300만 달러, 진생바이팜은 850만 달러, 솔래원은 1500만 달러, 라파데오 농업회사법인은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각각 달성했다.
강원도는 코트라 등을 통해 모집된 28개국 바이어와 기업간 1대 1 매칭 상담을 주선해 현장 수출계약을 유도하고, 1만명 이상의 구매 투어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 구매를 독려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아시아여성CEO교류회와 GTI경제협력포럼, 한·중·일·러 경제교류회 등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는 "세계한상 270명을 초청해 강원도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경제협력 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를 3D 기법으로 촬영해 가상공간에서 VR 박람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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