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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만 마무리 캠프 시작 “코치와 선수가 ‘함께’ 미흡한 점 보완”
입력 2019-10-20 13:38 
이강철 kt 감독이 19일 대만 카오슝의 국경 칭푸 야구장에서 투수 이상동과 이선우에게 투구폼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19일 대만 카오슝에서 마무리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18일 대만 카오슝으로 출국한 kt는 젊은 선수의 기량 점검과 백업 강화를 목표로 팀 전체 전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마무리캠프 훈련에 돌입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방향과 계획 등을 전달했고 첫날 훈련은 오전, 오후, 야간 훈련으로 진행됐다.
오전 훈련은 야구장 적응과 가벼운 런닝, 스트레칭이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투수와 야수 조로 나눠 투수들은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을 하고 야수들은 타격과 상황별 수비 훈련에 나섰다.
마무리캠프 특설 훈련장에서 진행된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일대일로 기본기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감독은 기온과 야구장 상태 등 훈련 환경이 좋아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코칭스태프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마무리캠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kt는 이 감독 부임 첫 번째 시즌인 2019년 71승 2무 71패로 6위에 올랐다. 2015년 KBO리그에 참여한 뒤 최고 성적, 최다 승리, 첫 승률 5할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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