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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엔플라잉 유회승, 포레스텔라 제치고 DJ 배철수 편 최종 우승
입력 2019-10-19 19:46  | 수정 2019-10-19 1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엔플라잉 유회승이 강자 포레스텔라를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라디오의 전설 DJ 배철수' 편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로맨틱 펀치는 Maroon 5의 'Sugar'를 선택했다. 로맨틱 펀치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김조한은 "축제의 마지막처럼 표현한 게 멋있었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여유롭게 콘서트처럼 했다"며 "관객들도 신났을 거 같다"고 밝혔다.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잔나비는 Coldplay의 'Viva La Vida'을 선곡했다. 잔나비는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포레스텔라 강형호는 "오늘부로 가장 좋아하는 밴드를 잔나비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배철수는 "밴드 출신이기 때문에 후배들을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며 "로맨틱 펀치가 Sugar를 확장해서 드라마틱하게 연주하고 노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잔나비는 최근에 제가 사랑하는 후배입니다"라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게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잔나비가 371표를 얻으며 첫 승을 기록했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김조한은 비틀즈의 'Hey Jude'를 불렀다. 김조한은 원곡의 감성을 살리되 R&B 색깔을 입히며 김조한식 음악을 선보였다. 김태우는 "폴 매카트니 공연을 봤는데 조한이 형 무대를 보고 그때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엔플라잉 유회승은 "사람을 반하게 한 무대였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폴 매카트니 경이 봤다면 박수 쳤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조한은 "배철수 선배님 존경스럽습니다"라고 선배에 대한 예를 표했다. 김조한은 419표를 획득하며 잔나비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네 번째 무대를 맡은 포레스텔라는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선택했다. 포레스텔라는 숲처럼 편안한 음악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잔나비 최정훈은 "놀이공원에 온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포레스텔라의 이 노래를 들은 관객들은 힐링이 됐을 거 같다"고 말했다.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전설의 DJ는 다르구나"라며 배철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포레스텔라가 425표를 얻으며 김조한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다섯 번째 무대에 오른 바비킴은 아델의 'Someone Like You'를 불렀다. 바비킴은 짙은 가을 감성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로맨틱 펀치 배인혁은 "감정을 한소절도 안 놓친 거 같다"고 바비킴의 무대에 극찬을 보냈다.
배철수는 "바비킴은 노래 잘하는 가수예요"라고 칭찬했다. 포레스텔라가 425표를 유지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엔플라잉 유회승은 퀸의 'We are the champions'를 선택했다. 유회승은 코러스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로맨틱 펀치 배인혁은 "우리나라에서 'We are the champions'를 가장 잘 부른 거 같다"고 말했다.
배철수는 "유회승 군의 무대를 처음 봤다"며 "표현하기 어려운 곡을 잘 소화했다"고 밝혔다. 유회승이 432표를 받으며 DJ 배철수 편 최종 우승을 거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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