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모던패밀리에서 가정적인 고명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 MBC 탤런드 1기 ‘데뷔 50주년 파티를 즐기는 박원숙과 깨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보내는 임지은, 고명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MBC 탤런드 1기의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를 하기 전 김애경 부부 집에 먼저 도착한 임현식과 박원숙은 함께 점심 식사를 즐겼다.
김애경은 현식 오빠가 예전에 혼자 밥먹는 걸 힘들어 하기에, 푸근한 사람이 있으니 한번 만나 보라고 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김애경은 소개해준 여자는 현식이 오빠의 밥에 반찬도 얹어주고 하더라. 현식오빠한테 전화를 했더니 ‘나라는 인간을 쭉 검토를 해봤는데 혼자 사는 게 나을 것 같아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나는 임현식 씨의 그런 점이 좋은거야.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가 있어서 참 멋있고 좋더라”며 임현식을 설레게 하다가도 그래도 이웃집 아저씨라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박원숙의 밀당은 이어졌다. 박원숙은 임현식을 보며 피부가 좋아졌다. 보톡스 라도 맞았냐”며 그래도 몇 없는 머리를 정리하니까 괜찮다. 원래는 안 그랬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내가 힘들던 때가 있었다. 사과나무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 농약을 계속 뿌린 적이 있었다”며 근데 한번 내가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었다. 기관지가 안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안타까운 눈빛으로 듣던 박원숙은 그래도 명줄이 긴 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광남, 서권순, 박상조가 김애경 부부 집을 찾아와 본격적으로 MBC 배우 1기생들의 데뷔 50주년 파티가 시작됐다.
편지 낭송에 이어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모두들 과거 함께 했던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서권순은 ‘한지붕 세가족 영상을 보며 어리다”며 즐거워했다. 당시 순돌이 역할을 배우를 보며 박원숙은 순돌이 보고 싶다. 한번 연락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래를 부르는 시간에도 임현식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임현식은 원숙을 위한 맞춤 선곡이라고 말하며 ‘청포도 아가씨를 불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임지은, 고명환 부부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고명환은 일어나자마자 아침밥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는 20분 만에 아침 식사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된장찌개를 준비했다. 임지은도 옆에서 주방보조를 맡으며 재료를 넣어줬다. 콩나물을 물에 넣어두고, 코다리 조림까지 살뜰하게 준비했다.
이어 고등어를 꺼내 쌀뜨물에 고등어를 씻어 고등어 비린내를 없애고, 집 밖에서 고등어를 굽기 시작했다. 고등어를 굽던 그는 다시 데쳤던 콩나물을 건지고 시금치를 넣으며 반찬들을 뚝딱 만들어냈다.
나물을 만들며 여유를 부르던 그는 고등어를 태워 당황해했다. 고명환이 바쁘게 요리를 하는 사이 임지은은 모닝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해 부러움을 샀다.
고명환은 아침부터 20분만에 4첩 밥상을 뚝딱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된장국을 맛보던 임지은은 된장국을 갑자기 된장국을 들고 내다 팔라고”라고 애교를 부려 고명환을 웃음 짓게 했다.
아침부터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고등어를 먹어주는 등 깨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보던 스튜디오에서는 방송이라서 그러는 거 아니냐”고 말해 의심했다.
사랑스러웠던 아침 식사 시간이 차가워지기도 했다. 임지은은 오늘 일이 없는데 뭐하냐”고 말하자 고명환은 말을 돌리다가도 소연이 만나기로 했다”고 머뭇거렸다.
특히 고명환의 패션 때문에 갈등이 시작됐다. 고명환은 너덜너덜해진 옷을 입고 나가려고 해 임지은은 말리려 나섰다. 고명환은 그저 자신의 패션에 만족스러워해 모두를 당황해했다. 결국 임지은이 사온 옷으로 패션쇼가 시작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