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을철 나들이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주의
입력 2019-10-18 16: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보건당국이 가을을 맞아 나들이,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10월~11월 가을철에는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태풍 수해복구, 농작업 등을 할 때 작업복을 입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가량이 가을철에 발생하고, 설치류 매개 감염병 '신증후군 출혈열' 및 '렙토스피라증'은 60% 이상 가을에 발생한다.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긴소매, 긴바지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야외에 앉아야 할 때는 돗자리를 이용하고, 이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건조해야 한다. 기피제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로 예방할 수 있다"며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