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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 정동환 "주석태 롤모델? 훌륭해서 아니라 여러 일 해서"
입력 2019-10-18 14:51  | 수정 2019-10-18 15: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정동환이 주석태의 '롤모델' 고백에 겸손하게 답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에서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9' 네번째 작품 '그렇게 살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신일 PD, 정동환, 주석태가 참석했다.
'그렇게 살다'는 지난해 제31회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하는 딜레마를 그린다.
이날 주석태는 악역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욕구와 이성의 균형을 깨트리면 악인에 접근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자꾸 더 세게 연기하라고 했는데 정동환 선생님을 보면 자꾸 무너뜨린 균형이 맞춰지더라. (학창시절) 정동환 선생님 연극 보면서 리포트 쓰고 그랬다"며 롤모델인 정동환을 보며 악역을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환은 "제가 훌룡해서, 잘해서가 아니라 TV, 영화, 연극 등 여러 일을 하고 있으니 학교 다니는 입장에서 롤모델로 삼을 수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정동환, 주석태가 호흡을 맞춘 '그렇게 살다'는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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