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정화와 조환지가 다시 뭉친 'NEW 달을 품은 슈퍼맨'
입력 2019-10-18 10:00  | 수정 2019-10-18 13:58
【 앵커멘트 】
국내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끄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추정화 연출과 조환지 배우가 의기투합한 '달을 품은 슈퍼맨'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막을 올렸던 '달을 품은 슈퍼맨'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당시 연출을 맡았던 추정화 감독은 그동안 공연계의 스타가 됐습니다.

추 감독이 발탁한 배우는 기대주 조환지로, 이번에 벌써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춥니다.

▶ 인터뷰 : 추정화 / 뮤지컬 감독
- "(조환지 배우를) 봤더니 눈물도 너무 많고 사실 별로 그렇게 슬프지 않은 일에 펑펑 울고 있고 그리고 본인이 '달을 품은 슈퍼맨을 하면서 굉장히 자기가 힐링 받는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달동네를 배경으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조환지 배우는 기타를 곁에 두고 사는 도현 역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조환지 / 배우
- "(대극장에 비해) 혼자 채워야 하고 이런 것들이 있으니깐 그런 것들에 대한 책임감들이 굉장히 강해져야 하는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요. "

공연을 본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면서 대학로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작품으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조환지 / 배우
- "다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나가는 그런 작품인 것 같고, 또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너무 행복하고, 일상이 힘들고 지쳤는데 많이 힐링 받고 간다."

수년 전 '달을 품은 슈퍼맨'을 봤던 관객이라면, 마지막의 콘서트 장면 등 달라진 점을 비교하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추정화 / 연출
- "'달을 품은 슈퍼맨'은 사실 제 첫 자식 같은 작품이어서 제가 처음으로 연출하고 처음으로 쓴 작품이라 의미가 큰 작품이에요. 이 겨울에 따뜻하고 행복하게 작품을 만들어놨으니까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을 무대에 올린 추정화 연출, 조환지 배우는 차기작 '모든 순간이 너였다'로 또다시 관객을 만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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