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원효 “아버지 다음 생애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절절한 사부곡
입력 2019-10-18 08: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돌아가신 아버님을 그리며 절절한 사부곡을 전했다.
18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지나고 나면 후회할 걸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잘 가셨지요? 정말 착하게만 살다가셨어요. 모두 인정할 만큼 순수하게...왜 그러셨어요”라며 사무치는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그냥 거친 세상 막...한번 살아보시지... 아버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못다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생에는 저의 아버지셨지만,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제가 미친 듯이 사랑해드릴께요. 언제가는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잠시...안녕...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김원효의 부친은 올해 4월 폐 조직이 굳어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을 진단받았다. 앞서 김원효는 지난 11일 올린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투병 중인 아버지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