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녹십자, 무난한 성장세 이어갈 것"
입력 2019-10-18 08:29 
녹십자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녹십자에 대해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녹십자는 지난 3분기 매출 3671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와 7.4% 증가한다는 전망치다.
배기달 연구원은 "도입 품목인 인슐린의 판권 반환에 따른 매출 감소로 처방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687억원에 그치지만, 최대 사업부인 혈액제제 매출은 5.2% 증가한 79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기간 백신제제 매출은 21% 증가한 892억원으로 가장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녹십자가 내년에는 올해 감소했던 처방의약품과 수출의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올해보다 5.4% 늘어난 1조4147억원을,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58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R&D 강화에 따른 경상개발비 증가는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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