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방극장 장악한 `우아한 가`, 천단비 OST로 몰입도 ↑
입력 2019-10-17 11: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최근 다양한 드라마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드라마 OST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OST는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부합되는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이를 잘 살려줄 수 있는 가수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올려준다. 이젠 눈으로 보는 드라마를 넘어 귀로 듣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감성까지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OST가 음원 차트에 계속 머물러 단순히 드라마에 삽입되는 곡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드라마의 여운과 인기를 회자시킬 정도로 드라마와 OST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고 있다.
올해 초 매순간 새로운 역사를 써냈던 JTBC의 ‘SKY 캐슬, 웰메이드 드라마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던 MBC ‘슬플 때 사랑한다. 그리고 현재 MBN에서 오는 17일 종영을 앞두고 지상파-종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화제의 드라마 ‘우아한 가까지. 이들 모두 각 채널 최고 시청률은 물론 올 상반기 드라마 시청률 상위권에 든 ‘대박 드라마다.

이 중 현재 방영중인 MBN 드라마 ‘우아한 가는 MBN 사상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다섯 번째 경신하며 독보적인 기록을 만들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드라마 OST에 공통적으로 참여한 가수가 있어 눈길을 끈다. 'SKY 캐슬의 '프린세스메이커', ‘슬플 때 사랑한다의 'Stay with me', 그리고 ‘우아한 가의 'Return'까지 가창한 가수 천단비다.
천단비는 2005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의 OST '눈물샘'을 시작으로 정식 가수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OST를 불러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백지영, 거미와 함께 시청률 보장 OST가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OST 관계자들은 "천단비는 가창력이 뛰어날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배로 끌어들여 몰입감을 높여주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