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경영대상…두산건설 '청주지웰시티'
입력 2008-12-11 18:59  | 수정 2008-12-11 20:37
【 앵커멘트 】
최근 또다시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화재는 산업 현장의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일깨워 주는 사고였습니다.
노동부는 현장의 안전과 관련해, 모범이 될만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지속적인 재해 예방을 약속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산업안전경영대상.

노동부와 매일경제가 산업현장의 안전에 앞장서는 기업을 발굴해 격려와 함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입니다.

올해 종합대상의 영예는 어느 곳보다도 안전의 위협이 큰 건설업 부문에서 나왔습니다.

청주지웰시티 시공을 맡은 두산건설은 나인 투 파이브 운동을 통해 무재해 2배와 함께 41개 현장 무재해 달성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기동 / 두산건설 대표
- "앞으로 현장 모든 근로자들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율 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과 의무를 가지고 일하겠습니다."

또, 크고 작은 횬環怜?발생하는 조선소에서 동종업종 30%까지 재해율을 끌어내린 삼호조선이 올해 처음 중소기업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금호미쓰이 화학이 대기업부문 대상을 전주~광양 구간의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 금호건설이 토목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비용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노동부 장관
- "재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추락 전도 협착 등 3대 다발 재해예방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사업장의 보건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95년 이후 재해율이 1% 미만으로 낮아진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이번 이천 화재 사고는 여전히 안전의식이 부족한 우리 현실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n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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