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아내와 어린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37)씨를 검찰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께 김해에 있는 자택에서 흉기로 아내 B(37)씨를 살해하고 아들(5), 딸(4)을 질식 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동안 시신을 방치하던 A씨는 다음 날인 2일 새벽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로 자신의 몸을 수차례 찔렀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께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내와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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