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웨덴 대사, 무중계-무관중 남북축구 영상 공개…충돌 상황도 연출
입력 2019-10-16 10:13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대표팀이 애국가를 따라 부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무중계-무관중에 치러진 한국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평양 경기 일부 장면이 공개돼 화제다.
이 장면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공개한 것이다.
한국과 북한은 지난 1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는 이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련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했다.

관중 없는 경기장에서 양 팀 선수들이 뛰는 모습 등은 사진에, 국가 연주 및 양 팀 선수들 간 충돌 장면 등은 영상에 담았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선수들끼리 충돌하는 상황도 있었다.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엉키면서 분위기가 잠시 험악해지기도 했지만,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과 북한 대표팀의 리영직 등이 적극적으로 말리면서 상황은 금세 정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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