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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쇼’, 설리 추모 동참...‘퇵길아웃’ 취소·SM 소속 MC 제노 불참
입력 2019-10-16 09: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더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 추모에 동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에서는 기존 남자 MC인 NCT 드림 제노 대신 정세운이 CLC 장예은과 MC 호흡을 맞췄다. 제노는 지난 14일 사망한 설리의 소속사 후배로, 이날 스케줄을 쉬어갔다.
방송에 앞서 ‘더쇼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퇴근길 라이브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쇼 측은 오늘 더쇼 퇴근길 라이브 ‘퇵길아웃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기다려주신 팬 분들의 양해 부탁드리며, 다음 주에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이는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자필 메모가 담긴 다이어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의 사망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얻어 부검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경찰은 법원의 부검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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