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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번엔 우승?
입력 2019-10-16 08:38 
박인비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에 7번째 도전한다. 골프여제로 불리지만 해당 대회는 준우승 4번이 최고 성적이다. 정상에 오른다면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첫 제패이기도 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미국 LPGA투어 그랜드슬램 달성과 하계올림픽 금메달로 골프여제로 불린다. 그러나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은 아직 없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골프여제가 유독 한국 메이저 대회에서는 불운한 대표적인 사례다. 박인비는 6차례 출전에서 준우승만 4번 했다.
제14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다. 2019시즌 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2억 포함 총상금 10억 원이 걸려있다.
박인비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7번째 참가한다. 오랜 시간 함께한 메인스폰서가 여는 대회다. 그동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나 우승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번에는 꼭 기회를 잘 살려 훌륭한 경기를 보여드리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박인비는 KLPGA투어 대회에 2차례 참가하여 모두 톱10에 들며 골프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메인스폰서가 주최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전인지(25·KB금융그룹)에게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메인스폰서 주최대회다.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5년 전인지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5차례 우승으로 K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LPGA투어에 진출한 2016시즌 신인왕과 최저타수 1위로 2관왕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제14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통해 1년 만에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KB금융그룹 소속 선수로 참가하여 국내 팬을 만난다니 벌써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전해왔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현재까지 전인지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KLPGA투어 대회이기도 하다. 팬들이 2015년 우승 후 선사한 노란 종이비행기 세리머니는 아직도 생생하다. 최대한 욕심과 부담을 없애고 마음 편해 내 플레이를 하겠다. 블랙스톤 이천은 모든 홀이 특색이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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