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시민 "조국 사퇴로 충격 안 빠졌다"…'알릴레오' 출연자 성희롱 논란도
입력 2019-10-16 07:00  | 수정 2019-10-16 07:22
【 앵커멘트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처음으로 재단 유튜브 방송을 공개했습니다.
사퇴와 관련해 충격에 빠지지 않았고, 언론과 검찰 문제를 계속 탐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에 대한 생각을 처음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유튜브 '알릴레오')
- "저는 멘붕에 빠지지 않았고 머쓱해하지도 않고요."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에도 자신의 할 일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유튜브 '알릴레오')
- "조국 장관은 사퇴했지만 검찰의 수사는 계속되고 언론의 왜곡보도도 계속된다, 그래서 내가 할 일은 이에 논평하는 게 아니고 언론과 검찰 문제에 대해서 계속 사실 탐사를 하고."

KBS의 조 전 장관 부인 자산관리인 인터뷰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습니다.

당시 질문이 검찰의 취조와 마찬가지였다고 평가하고, 검찰에 흘려보낸 정도 이상의 무엇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과 언론의 관계를 설명하던 가운데 논란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패널로 출연한 기자가 KBS 여기자를 지칭해 성희롱 소지가 있을 언급을 한 건데 출연진은 방송 도중 사과하고, 영상에서 해당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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