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 외교국장, 16일 서울서 만나 징용판결 등 논의
입력 2019-10-15 17:26 
한일 국장급 협의하러 온 김정한 외교부 국장 [사진 =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은 오는 16일 서울에서 외교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비롯한 갈등 사안의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는 1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 양국 사이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한일 국장급협의는 지난달 20일 도쿄에서 열린 이후 처음으로, 이낙연 총리의 오는 22∼24일 일왕 즉위식 계기 방일을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국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로서는 입장차만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