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K 2019` 참가
입력 2019-10-15 09:39  | 수정 2019-10-15 09:48
LG화학이 독일 K 2019 전시회에 구성할 부스 조감도. [사진 제공 = LG화학]

LG화학은 오는 16~2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인 'K 2019'에 참여해 석유화학 제품, 배터리, 탄소나노튜브(CNT), 작물보호제 등 회사의 주력제품을 전시하나고 15일 밝혔다.
'K 2019'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다. 모두 60개국에서 35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은 이번 행사장에 7개의 존으로 구성된 286㎡ 규모의 부스를 'Behind your Success'를 테마로 꾸몄다.
각 전시 존(Zone) 별로 전시되는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ABS(고부가합성수지) 존(Zone)은 헤드램프, 리어램프, 사이드 미러 등 자동차 외장재에 적용되는 첨단 제품과 지붕타일, 창호, 데코시트 등 건축 자재에 활용되는 ABS 제품을 전시한다.

메탈로센 PO & POE 존(Zone)은 태양광 패널용 필름, 차량용 콘솔박스 등 LG화학에서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 촉매 기술이 적용된 POE(Polyolefin Elastomer) 기반의 첨단 소재를 선보인다.
SSBR/Specialty Polymer 존(Zone)은 고성능 합성고무(SSBR)가 포함된 친환경 타이어, 친환경 라텍스(NBL)가 적용된 의료용 장갑 및 도로포장 등 아스팔트 개질제에 사용되는 SBS(Styrene Butadiene Styrene)를 전시한다.
PVC/Plasticizer/CNT 존(Zone)은 친환경 가소제가 적용된 PVC 바닥재와 벽지 및 반도체 트레이를 비롯해 전도성 소재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화학 소재를 전시한다.
SAP&NPG 존(Zone)은 유아 및 성인용 기저귀 원료인 SAP(고흡수성 수지, Super Absorbent Polymer) 제품과 분체도료, 우레탄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NPG(Neopenthyl Glycol)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존(Zone)은 자동차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된 LG화학 소재를 전시한다. EP(Engineering Plastic)가 적용된 BSD(사각지대 경보장치), 자동차 휠 커버 등이 전시된다.
배터리&그린바이오 존(Zone)은 석유화학 제품 이외의 신성장 사업 제품을 소개한다. LG화학의 배터리가 적용된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스마트워치 등 IT 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비롯해 자회사 팜한농의 작물 보호제에 적용되는 친환경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부품 소재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자동차 목업(Mock Up)을 부스에 전시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자동차 부품 소재를 상시 소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 러시아에 지사를 설립하고 유럽시장에 진출한 뒤 지금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판매 법인을 비롯해 6개의 생산·판매 법인을 세우고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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