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은행들 BIS 비율 12% 맞춰야' 통보
입력 2008-12-11 06:13  | 수정 2008-12-11 09:46
금융 당국이 7개 시중 은행들에 연말까지 BIS 자기자본비율을 '12% 이상'으로 높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BIS비율 '8% 이상'을 요구하는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기준을 못 맞춘 은행에 대해서는 강제 조치가 취해지면서 사실상 '은행 구조조정'의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연말까지 BIS 비율은 12%, 기본자본 비율은 9% 이상으로 올리라는 구두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에 따라 1조에서 1조 5천억 가량의 자본을 확충해야 합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내년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때에 대비해 은행들의 대출 능력을 높여 놓자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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