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언주 "아드님 어디 계시냐"…박원순 "아들 얘기 왜 해"
입력 2019-10-14 13:5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언주 무소속 의원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박 시장 아들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
이 의원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사에서 진행된 서울시 국감에서 박 시장에게 "아드님 박주신씨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박 시장은 "아들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아버지니까 당연히 아시겠죠"라고 말하자, 박 시장은 "답하지 않겠다"고 맞받아쳤다.

이 의원은 "참 이해가 안 간다. 그냥 나타나서 증인으로 나오시면 될 텐데 왜 나타나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왜 아무 상관 없는 것을 국감장에서 언급하느냐"며 "이 문제(아들 병역기피 의혹)는 오래전에 다 정리가 됐다. 많은 공공기관에서 이미 아무 문제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정리가 안 됐다. 당당히 자료 제출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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