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파업 14일 오전 9시 종료…오늘 내 열차 운행 정상화
입력 2019-10-14 09:54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임금인상과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이 14일 오전 9시에 종료됐다. 다만 열차 운행 정상화는 이날 밤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도 열차표 구하기가 평소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화물 운송은 파업 기간 수준으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KTX와 일반 열차는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한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열차 운행률은 평소와 비교해 ▲KTX 80.5% ▲일반 열차 74.4% ▲수도권 전철 99.9% ▲화물열차 35.2%로 유지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상황을 반영해 이날 오후 운행률을 다시 집계한다.
완전 정상화는 KTX가 오후 6시 30분쯤, 일반 열차는 오후 10시쯤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지난 11~13일 임금인상 4%와 SR-KTX 연내 통합 등을 요구하며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중순쯤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공사 측은 조합의 요구사항들이 모두 재량권 밖이라는 입장이어서 추후 재개될 노사 간 협상에 관심이 쏠린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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