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품는다

모바일 게임업체인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새 주인이 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대주주 웅진씽크빅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 및 경영권 인수대금으로 1조8000억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9만8000원 안팎 수준이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마감한 매각 본입찰에 깜짝 등장해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매각 측은 가격조건 등 제반 조건 협상을 마친 뒤 이달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웅진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