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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김종국, 배신자 이광수 검거하며 상금 300만원 획득... 안양의 아들 인증
입력 2019-10-13 18: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김종국은 역시 안양의 아들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고향 안양에서 멤버들이 추격조와 도망자로 나뉘어 '김종국이 찾기 레이스'를 펼쳤다.
김종국이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머지 멤버들은 사전 미션을 받기 위해 따로 모였다. 유재석은 하하가 타이어가 펑크나서 늦는다고 멤버들에게 알렸다. 그 때 제작진은 "지석진은 어딨냐"고 물어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석진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지석진을 무시하지 말라"며 제작진에게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지석진이 3년 동안 한 라디오도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잘 듣고 있었는데 왜 그만 둔거냐"고 지석진에게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그만둔 것이 아니다"며 지석진이 가을 개편의 칼날을 맞았음을 암시했다. 지석진은 따로 반박을 하지 못하고 멤버들은 그를 안타까워했다.

제작진은 김종국보다 멤버들을 먼저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김종국의 고향 안양에서 사전미션을 통해 그가 추천하는 맛집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미션에서 승리한 세명이 오늘 레이스에서 도망자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김종국이 추천한 순대볶음을 걸고 멤버들이 펼친 사전 미션은 '새총으로 장바구니 날리기'였다. 멤버들은 주어진 금액으로 장바구니를 채웠고, 이를 새총으로 날려 볼링핀을 쓰러뜨려야 했다. 추격조가 되면 김종국과 함께 팀을 할 수 있었지만, 멤버들은 상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의욕적으로 사전 미션을 수행했다.
치열한 경쟁끝에 유재석, 양세찬, 이광수가 도망자로 선정됐다. 세 사람은 승리를 확정한 후 상금을 탈 생각에 기뻐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제작진은 바로 세 사람이 도망자라는 사실을 알려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혼비백산으로 도주 차에 오른 유재석은 "왜 이렇게 잡범들만 모인거냐"며 현실 자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망자들은 김종국과 관련된 장소를 찾아 한 명이라도 끝까지 잡히지 않고 미션을 수행하면 300 만원을 차지할 수 있었다. 세 사람은 김종국이 자주 찾는 장소를 인터넷에 검색했다. 장소를 검색하던 유재석은 "우리 중 한명이라도 사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며 "만약 한명이라도 살면 셋이 돈을 나누자"고 치졸한 계획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망자 세 사람은 김종국의 추억의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그의 지인에게까지 연락을 했다. 처음 그들은 김종국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그녀는 김종국 바로 앞에 있었고, 이를 안 유재석은 당황해하며 바로 끊었다. 이어 유재석은 김종국의 형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종국이 자주 먹는 식당을 섭외했다.
김종국 팬사인회 장소에서 도망자들이 수행해야할 미션은 김종국이 했던 것처럼 '100명의 시민에게 사인을 해주는 것'이었다. 미션을 듣고 유재석은 "누가 여기를 정했냐"고 화를 냈다. 하지만 장소선정은 유재석이 했던 것. 이를 알고도 유재석은 적반하장으로 "형을 말렸어야지"라고 말해 이광수와 양세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SNS에 본인의 소식이 올라오기 전 사인 미션을 마치기 위해 서둘러 미션을 진행했다.
추격자 팀은 우여곡절 끝에 찬스 획득권을 획득했다. 그들이 획득한 찬스는 도청권이었다. 전소민은 도청을 통해 도망자 세 사람이 팬 사인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둘러 추격자들은 세 사람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5분 차이로 추격자 팀은 도망자 팀을 한 명도 잡지 못했다.
가까스로 추격을 따돌린 도망자 세 명은 다음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김종국이 자주 가는 설렁탕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도망자들이 김종국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한 김종국 매니저에게 추격자 팀도 전화를 걸었다. 김종국 매니저는 유재석에게 알려준 식당과 고등학교를 모두 김종국에게 알려줬다.
김종국 매니저에게 도망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 추격자 팀은 설렁탕 집에서 도망자 팀과 마주했다. 양세찬이 이광수와 유재석이 설렁탕을 먹는 동안 망을 봤고, 그 때 지석진이 들이닥쳤다. 양세찬은 "도망가"라는 말만 남긴 채 추격자 팀들에게 이름표를 뜯겼다. 하지만 양세찬의 희생으로 이광수와 유재석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광수와 유재석은 추격자 팀이 양세찬을 잡고 방심 한 틈을 타 설렁탕 미션을 성공했다. 마지막 미션을 위해 이광수와 유재석은 안양 1번가에 있는 돈가스 집으로 갔다. 반면 추격자 팀은 김종국이 나온 신성 고등학교로 향했다. 하지만 이광수의 말실수로 추격자 팀은 1번가로 방향을 돌렸다. 추격자 팀은 1번가에 도착해 추격망을 좁혔다. 이광수의 배신으로 유재석만 돈가스 집에서 잡혔다. 하지만 이광수도 지하상가에서 김종국에게 붙잡히며 추격자 팀의 승리로 레이스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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