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나라도 '강풍' 간접 영향…동해선 '전차선 파손'
입력 2019-10-12 19:30  | 수정 2019-10-12 20:15
【 앵커멘트 】
한반도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동해안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역 인근에서는 바람에 철판이 떨어져 전차선이 끊어지는 바람에 한때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이 열차 선로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에 몸을 매달고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철판이 떨어져 나간 다리는 내부가 드러났습니다.

오늘(12일) 오전 9시 반쯤 강풍에 뜯긴 철판이 전차선을 덮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동해선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1시간 반 만에 운행이 재개됐고 전동차는 9시간가량 운행이 지체됐습니다.


▶ 인터뷰(☎) : 코레일 관계자
- "일광역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3대만 운행하다 보니 시간도 확실히 (특정)못해서 고객님들 다 다른 교통수단 이용하시게…."

마취총을 맞은 멧돼지가 가쁜 숨을 헐떡입니다.

오늘(12일) 오후 12시 반쯤 충북 청주 내덕동에서 70대 여성을 들이받고 달아난 멧돼지입니다.

이 여성은 머리를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멧돼지는 50분간 쫓긴 끝에 청주 공예비엔날레 주차장에서 포획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중부고속도로 호법 나들목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일가족이 타고 있던 SUV를 덮쳤습니다.

모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아들과 아버지는 중상을 당했습니다.

이 사고는 6중 추돌로 이어지면서 30여 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영상제공 : 부산 기장소방서·충북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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