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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 강남♥이상화 결혼식 하객 참석…국가대표 `우정`
입력 2019-10-12 17: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피겨퀸' 김연아가 강남, 이상화 결혼식의 '특급 하객'으로 화제다.
12일 서울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강남, 이상화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본식 주례는 태진아가, 사회는 이경규가, 축가는 김필이 각각 맡았다.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주름잡는 스타 커플의 탄생인 만큼 하객 명단도 화려했다. 최여진, 장문복, 황광희, 문가비, 김환 아나운서, 김창열, 양희은, 김광규, 진아름, 양정원, 이아현 등 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 강남 이상화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 가운데 이날의 주인공만큼이나 화제를 모은 하객은 '피겨퀸' 김연아다. 김연아는 이상화와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바 있다. 김연아는 하객 포토월에는 서지 않고 조용히 식장으로 입장해 강남, 이상화를 축하했다.
강남, 이상화는 본식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남은 "항상 웃을 수 있게 행복할 수 있게 하겠다. 강남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상화는 "힘든 부분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화답했다.
또 식전 기자회견에서 강남은 "금메달처럼 노력해서 그런 인생 살아보겠다. 상화를 보호하고 잘해주고, 행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강남이 되겠다. (그동안 이상화가) 운동만 했으니 신혼을 즐기면서 여행 다니고 1-2년 뒤에 2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이상화를 배려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동료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3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강남은 최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를 진행했다.
연예계 재주꾼 강남은 2011년 보이그룹 엠아이비로 데뷔했다. 강남은 재치있는 입답으로 그룹 활동보다 예능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2017년 팀 해체 후 솔로로 전향했으며 2018년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기도 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벤쿠버 동계올림픽 500m,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스피드 스케이팅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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