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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램파드가 테리보다 먼저 감독을 할 줄 몰랐다”
입력 2019-10-12 16:42  | 수정 2019-10-12 16:51
존 오비 미켈은(왼쪽)이 프랭크 램파드(가운데)가 존 테리(오른쪽)보다 먼저 감독 생활을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첼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32)은 프랭크 램파드(41) 감독이 존 테리(38)보다 먼저 감독 생활을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12일(한국시간) 터키 ‘61사트에 따르면 미켈은 램파드가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돼서 상당히 기쁘다. 내가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때, 램파드와 테리가 모두 뛰어난 감독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테리가 먼저 감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답했다.
램파드와 테리는 과거 현역 시절 첼시에서 핵심적인 선수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7월 첼시의 감독직을 맡은 램파드는 태미 에이브러햄(22), 메이슨 마운트(20), 피카요 토모리(22)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테리는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램파드는 이미 첼시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라고 말한 미켈은 "첼시는 그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중시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램파드가 감독으로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미켈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미켈은 프리미어리그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1회 우승에 일조했다.
미켈은 테리도 향후 뛰어난 감독이 될 것을 예상했다. 테리는 현역 시절 첼시에서 주장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감독으로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답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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