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간접 영향에 맑고 강한 바람…동해안 돌풍 주의
입력 2019-10-12 09:00  | 수정 2019-10-19 09:05

토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미세먼지도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흐리고 경북 동해안 지역은 밤부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6도, 수원 17도, 대전 14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등입니다. 낮 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습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태풍이 북상하면서 중국 고기압과 기압 차가 커져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 남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원영동 남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 풍속이 최대 초속 25∼30m(90∼110㎞)로 부는 곳도 있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산행 시 강풍에 유의해야 하며,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나들이객은 강풍과 너울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6.0m, 동해 앞바다에서 1.5∼6.0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5∼3.0m, 남해·동해 2.0∼7.0m로 예보됐습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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