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개혁' 서초동 최후통첩 집회…맞불 집회도 열려
입력 2019-10-12 08:40  | 수정 2019-10-12 10:06
【 앵커멘트 】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아홉 번째 촛불집회가 오늘(12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에서 열립니다.
이번 주를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해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려 일대 혼잡이 예상됩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아홉 번째 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지난달 28일에는 200만 명, 지난 5일에는 300만 명 등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어, 오늘은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음)
"검찰 개혁! 조국 수호!"

오늘 집회의 제목은 '최후통첩'.

주최 측은 "이번 주를 끝으로 촛불 집회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언제든 다시 촛불을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어제(11일), 한 언론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별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접대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집회 분위기가 더욱 가열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근에서는 조국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도 열립니다.

주최 측은 최대 20만 명이 결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초대로, 반포대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되고 오후 5시부터는 성모병원 교차로에서 반포대교 남단까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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