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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 혼자 산다` 노브레인 이성우, 25년 차 `살림왕` 일상 공개
입력 2019-10-12 00: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독립 25년 차 이성우의 살림 일상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노브레인 이성우가 첫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가 2주 만에 무지개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던 박나래를 반겼고, "살 엄청 빠지지 않았냐"며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몇 번 아파야 살이 빠지더라. 원기옥이 6일 치가 모아져있다"며 기운 넘치는 근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지난주 복귀한 달심 한혜진의 영상을 봤다며 네 얼간이들에게 "너무 잘했다"고 거듭 칭찬했다. 걱정을 많이 하며 촬영 캔슬해야 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시청률 상승에 분위기도 좋았다며 극찬해 얼간이들을 뿌듯하게 했다.

이어 신입회원 이성우가 무지개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이성우는 로큰롤 사인을 보내며 어색하게 등장했고, "제가 나온 거 원래 잘 안본다. 부끄러워서. 오늘은 잘 모르는 분들이랑 봐야 해서 더 민망할 것 같다. 되게 부끄러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이성우는 무지개 회원들 중 '마이웨이'가 강한 기안84를 보고 싶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자 이시언은 "다들 이분을 보고 싶어하는데 한 번 보고 나면 안 보고 싶어 하더라"고 폭로했고, 기안84는 "(이시언이) 아까 전에 그러더라. 말 달리자 부르신 분?"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우는 기안84의 마이웨이를 직접 겪은 후 "나가고 싶네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이성우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성우는 44살이라는 나이를 밝히며 남다른 동안을 자랑했고, 일곱 살 반려견 두부와 두부의 딸인 다섯 살 넨네를 소개했다. 특히 두부는 전 여자친구가 맡겼던 개임을 암시해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성우가 아침부터 직접 드립커피를 내려 마시고, 결리는 어깨에 부황을 뜨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켜보던 박나래가 "생활 패턴이 너무 할아버지신데?"라며 탄식하자, 이성우는 "좀 그렇기는 하죠"라며 긍정했다. 이성우는 반려견들의 재롱을 지켜보는 것조차 친근한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성우는 직접 콩국물을 만들어 콩국수를 만들어 먹는 자취 25년 차의 솜씨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이 맞벌이였던 탓에 어릴 때부터 요리를 해먹다가 실력이 늘었다며 요리 실력의 배경을 밝혔다. 또 그간 해먹은 수많은 요리들을 공개해 감탄을 더했다.
이어 이성우는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그는 "기본적으로 두 번 이상은 시키려고 한다"면서 공연 나가기 전이 새벽이더라도 꼭 시켜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천히 걸으면 한 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말하자, 성훈이 "왔다갔다 준비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산책에만 하루 네 시간을 들인다는 것"이라며 "절대 쉬운 거 아니야"라고 감탄했다.
반면 기안84는 "공백기에는 거의 강아지 산책을 시키시는 거냐. 앨범이 나중에 되게 더디게 나오지 않았냐"며 의혹을 표했다. 이성우는 "저의 인생이 없어지다 보니까 주부 우울증이 오더라. 요즘에는 애들도 조금 자기 시간 가지게 하려고 한다"고 인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나래는 "점점 듣다 보니까 '나 혼자 산다'가 아닌데?"라고 당혹했고, 한혜연은 "혼자 사시는 분 아닌데?"라고 공감했다.
이어 이성우가 걸그룹 '러블리즈'의 팬임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지 않냐"면서 러블리즈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구구절절 밝혔다. 또 "같이 무대도 많이 한다"면서 '성공한 덕후'임을 증명했다.
이를 듣던 박나래는 "어, 그래선가. 오늘 사실 미주한테 연락이 왔었거든요"라고 말해 이성우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박나래가 "건강 챙기라고"라고 덧붙이자, 이성우는 "기대했잖아. 어 미주가 내 스케줄을 아나? 하고"라며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 편에서는 송가인에게 특별 노래 강습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송가인은 포인트를 집어내는 족집게 강습으로 박나래의 실력을 일취월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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