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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오늘(12일) 사우디 입성...해외가수 최초 스타디움 공연[MK이슈]
입력 2019-10-12 0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한다.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12일 오전 1시 30분이다.
방탄소년단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연은 비아랍권 가수 최초로 열리는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슈퍼주니어가 지난 7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지만,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해외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약 6만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시야 제한석을 제외하더라도 엄청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공연 소식 직후 지정된 좌석이 모두 매진된 것은 아랍권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뜨거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을 앞두고 수도 리야드의 랜드마크에는 보랏빛 조명이 켜지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 색인 보랏빛 조명이 켜진 것은 이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의미. 이와 함께 SNS에는 아랍 아미(팬클럽)는 완전히 준비됐다”는 글과 함께 보랏빛으로 물든 랜드마크 사진들이 잇달아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 등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온 방탄소년단은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까지 입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연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1시 30분 네이버 V라이브 플러스(VLIVE+)를 통해 중계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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