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겨레 의혹 제기 "윤석열도 윤중천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
입력 2019-10-11 19:30  | 수정 2019-10-11 19:36
【 앵커멘트 】
한겨레 신문이 과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접대가 있었던 별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도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국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는 윤 총장에 대한 이러한 의혹 제기는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첫 소식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겨레21>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윤석열 검찰총장도 별장에서 수 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3년 김학의 차관 별장 성접대 1차 수사 당시 윤 씨의 전화번호부 등에서 '윤석열' 이름 석자가 나왔고,

윤 씨 진술에서 윤 총장과의 친분과 윤 총장이 접대를 받았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검 진상조사단에서도 윤 총장 이름이 거론돼 검찰 수사단에 넘겼지만, 당시 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총장에 대한 수사 없이 덮었다고 전했습니다.

한겨레는 증언이 '별장 성접대 사건'의 재수사 과정을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에게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보도한 한겨레 기자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기된 의혹을 두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 인터뷰 : 하어영 한겨레 기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별장에 들러서 접대를 받았다" 윤 씨의 진술이 있었다는 게 핵심이고요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됐다"라는 것 또한 다른 핵심입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한겨레는 지난 5월 마무리된 김학의 사건 재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윤석열 총장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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