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퇴폐업소 출입한 경남청 경찰 간부 직위해제
입력 2019-10-11 14:23 

경남의 현직 경찰 간부가 유사 성매매 업소를 이용했다가 단속 나온 경찰에 적발돼 직위해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A 경정은 최근 부산의 한 퇴폐업소에 갔다가 불시 단속에 나온 부산청 소속 경찰관에 적발됐다.
이에 부산경찰청측은 경남경찰청에 이같은 적발 사실을 알렸고, 경남경찰청은 A경정을 최근 직위해제 했다.
경남청은 A경정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감찰에 착수할 계획이다. 징계수위는 감찰 결과 등을 토대로 본청에서 징계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경남경찰청 소속 B 경사가 당직 날 새벽 모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적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경찰은 B 경사를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뒤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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