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센테크, BSX Corp와 전략적 파트너십·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입력 2019-10-11 11:45 
(왼쪽부터) 김종현 아이센테크 대표이사와 데이비드 푸스 BSX Corp 대표가 9일 오전 미국 버지나아 Tysons Corner에서 파트너쉽 및 라이선스 계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아이센테크]

아이센테크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종현)는 BSX Corp(CEO David Foos)와 지난 9일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州) Tysons Corner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및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센테크는 수년간 연구개발 끝에 화학형광증폭센서(CFA)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CFA기술을 바탕으로 폭발물탐지기 제품화에 성공, 글로벌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전세계 폭발물 탐지 시장의 규모는 올해 기준 약 8조원으로 전세계 빈번한 폭발물테러로 인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폭발물 탐지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내 기업에게는 벽이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왔다.
김종현 아이센테크 대표는 "높은 글로벌 안전보안시장의 진입 장벽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다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안전보안시장 전문회사 BSX Corp와의 오랜 협상과 제품성능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에 최종 합의하고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이번 거래를 위해 2년여 동안 미국을 10여 차례 오가며 기술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입증, 어렵게 본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센테크는 이번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550만달러 규모의 순수기술료 외에 제품 판매당 런닝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푸스 BSX 대표는 "아이센테크가 기존의 폭발물탐지기와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그 동안 진부했던 폭발물탐지기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장 확산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센테크가 확보한 화학형광증폭센서 원천기술은 입자중의 초미립자를 감지할 수 있어 향후 의료진단기기, 산업안전진단기기, 전기자동차 밧데리폭발 사전진단모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가능하며 현재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국내 유수의 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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