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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홍콩 시위 참석…복면금지법 시행 후 `복면 쓰고 거리로`
입력 2019-10-11 09:01  | 수정 2019-10-11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홍콩 배우 주윤발이 검은 복면을 쓰고 거리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홍콩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홍콩 현지 매체들은 주윤발이 4일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홍콩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홍콩 정부는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발동하고 복면금지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복면금지법은 집회, 시위 현장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을 금지하는 법. 이에 홍콩시민들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에 나섰고 주윤발 역시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열린 민주화시위 '우산혁명' 당시에도 홍콩 독립을 지지해 홍콩 시민들의 황호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해 ‘영웅본색, ‘와호장룡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NS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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