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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강하늘, 공효진에 "주먹 피고 어깨 피고 같이 걸어요, 우리"
입력 2019-10-10 22: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공효진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5회에서는 황용식(강하늘)이 동백(공효진)의 담담한 깡을 안쓰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까불이의 재등장에도 담담한 깡을 내보였다. 주먹을 꼭 쥔 채 홀로 나서 황용식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황용식은 "처음엔 이 여자의 담담한 깡에 반했었다. 근데 지금은 이 여자의 담담한 깡이 화가 난다. 안쓰러워 화가 나고 괜히 더 미안해 화가 난다"고 탄식했다.

이어 황용식은 동백의 꽉 쥔 손을 풀어주고 손에 맺힌 식은땀도 손수 닦아냈다. 그러면서 "뭐 이렇게 손을 꼭 쥐고 다녀요. 아까부터 계속 이렇게 쥐고 다니시니까 그렇죠"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황용식은 "동백씨는 스라소니 과라서요. 혼자서도 완전 세겠지만요. 이제는 뒤에 한 놈이 더 있어요"라면서 "동백씨는 주먹 피고요. 어깨 피시고 이렇게, 이렇게 같이 걸어요, 우리"라고 동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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