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사고 보잉 737 맥스 운항 재개 예정
입력 2019-10-10 10:05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은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AA)이 두 차례 여객기 사고를 내고 지난 3월부터 40여 개국에서 운항 중지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오는 2020년 1월 16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아메리칸항공 측은 운행 재개를 위해 미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항공기 운항 재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두 건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올해 말까지 승인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해당 기종 운항 재개 의향을 알린 것이라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아메리칸항공은 미국 내에서 보잉 737 맥스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 중 하나다.

지난 9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두 차례 항공기 추락 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안전성과 관련해 제작사인 보잉 측이 조종사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기종은 지난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 사고와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모두 34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나 운항이 정지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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