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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지어소프트, 온라인 유통시장의 새로운 강자"
입력 2019-10-10 08:16 

유안타증권은 10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종속회사인 오아시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어소프트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주요 사업 부문은 IT서비스부문과 광고사업부문, 이커머스 부문이다.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오아시스(지분율 79.4%)의 유기농 식사재·온라인 비즈니스가 최근 급격한 성장을 견인 중이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아시스가 지난해 시작한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이라며 "주요 경영진은 우리소비자 생활 협동조합 출신으로 유통상업의 노하우를 보유해 생산자 직배송 유통방식을 통한 품질관리와 가격경쟁력이 최대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특별한 마케팅 없이 구전을 통해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동사의 누적 회원수는 올초 3만명에서 지난 8월 15만명까지 급증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매출액은 1월 8억원에서 6월 29억원으로 동반 상승 중이다.

박 연구원은 "일시적 마케팅 효과가 아닌 바이럴 홍보효과로 고객들의 충성도는 상대적으로 더욱 높을 것"이라며 "신선식품의 경우, 온라인 주문 비중이 12%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오아시스의 판관비 관리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주가는 연초대비 74.9% 오르는 등 본격적인 이익 증가 가시화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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