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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에 "우리 썸 타봐요. 오래오래 따뜻하게"
입력 2019-10-09 22: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강하늘과의 썸을 선언했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3회에서는 동백(공효진)이 황용식(강하늘)을 받아들였다.
이날 동백은 잔뜩 들뜬 황용식에게 "안사겨요"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저는 어리지도 않고요. 혼자도 아니고 돈도 벌어야 돼요. 막 만사 제쳐두고 꽁냥대는 거 저 못해요. 불 같은 거 하고 싶으면 다른 분이랑 하세요. 전 안할래요"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용식은 "고새 또 밀어내시네요. 우리 고만 떠들고 만두나 드시죠"라며 침울해졌다.

그러자 동백은 "있잖아요, 용식씨. 만두는 김으로도 익잖아요. 만두는 안끓여도 익잖아요. 우리 그냥 불같이 퍼붓지 말고 그냥 천천히 따끈해요. 불같이 퍼붓다가 헤어지면 다 땡이던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놀란 황용식이 "그니께 우리가 뭘 하기는 하자는 거죠?"라고 묻자, 동백은 "네. 그냥 우리 썸 타봐요. 오래오래 따뜻하고 싶어요"라고 답해 설렘을 안겼다.
이에 황용식은 심장을 부여잡고 울먹였다. 그러자 동백은 "저 울면 썸 안타요"라고 말하며 휴지를 쥐어줬다. 황용식은 애써 눈물을 참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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