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령화 대비한 금융패러다임 변화는…
입력 2019-10-09 17:33  | 수정 2019-10-09 20:05
한국금융학회, 한국연금학회, 한국재무학회, 한국증권학회가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금융 패러다임 변화: 거시환경, 연금 금융정책'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성환 한국금융학회장이 개회사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먼저 박명호 홍익대 교수가 출산율 하락에 따른 한국 경제 성장률 변화와 국가 재정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국민연금이나 산재보험 등 주요 사회보험 기금이 고갈됐을 때 적자를 국가가 보전한다면 국민 부담률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는 점을 들어 현 재정 정책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어 성주호 경희대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퇴직연금이 가야 할 길을 발표한다. 최수정 숭실대 교수와 김누리 한양대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자본시장에 생길 수 있는 변화와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고령 인구층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늘어나는 만큼 자산운용 업무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전망 등 내용이 담긴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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