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HOTSPOT] KCC 스위첸 웰츠타워, 울산서 오랜만에 새아파트…41층 랜드마크로
입력 2019-10-09 17:20 
지역 경기 침체로 내리막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울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최근 반전됐다. 2017년 3월 2주 차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무려 129주간 하락했다. 그러다가 지난 9월 3주 차 보합으로 전환됐고 이후 2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9월 4주 차 0.03%, 5주 차 0.06%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울산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분위기에 침체됐던 분양 시장도 살아날 기미다. 울산 경제의 중요한 축인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 일대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KCC 스위첸 웰츠타워'(투시도)가 당장 이번주 분양 일정을 잡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중소형 100%에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 동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1층 단지라는 점도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이며 울산대병원 역시 도보권에 있는 이 단지는 기업 임직원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새집이다. 이 두 곳에서 근로하는 근무자만 2만2000여 명이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새 아파트라는 것이다.
울산 동구는 현대백화점이나 울산대병원 등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울산 내에서도 가장 잘 갖춰진 곳 중 하나지만 아파트 노후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약점도 있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 동구 내에 자리한 아파트 3만3880가구 중 60%이상인 2만897가구가 20년 넘은 노후 아파트로 조사됐다. 울산 동구는 새 아파트 공급도 적다. 지난 5년간 울산 동구에 공급된 아파트는 372가구에 불과하다.
학교나 생활편의시설 모두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하초와 전국 최대 규모인 시립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단지와 가깝고, 울산 명문 학교인 현대중과 현대고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동구점, 생활체육공간으로 사용되는 한마음회관, 현대예술회관, 울산대병원 역시 도보권이다. 둘레길·트레킹·산책코스 등이 마련돼 있는 명덕호수공원과 물놀이장이 갖춰진 바드래공원을 비롯해 염포산 등산로, 현대예술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최고 41층 높이라 고층부에서는 바다와 명덕호수공원이 보인다. 주상복합이지만 4베이 구조(일부 타입 제외)와 3면 개방형 구조(일부 타입)를 적용했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으로 수납성을 좋게 했고 와이드 키친 또는 알파룸(일부 타입) 등 선택형 특화 상품을 도입했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동구 일산동 193 일원에 마련된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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