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조 원 규모 채권시장 안정펀드 조성
입력 2008-12-09 11:27  | 수정 2008-12-09 14:29
【 앵커멘트 】
금융권이 채권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10조 원 규모인데, 이달 중순부터 통합펀드 형태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융권이 조성하는 채권시장 안정펀드 규모는 10조 원입니다.

채권시장 안정펀드 설립준비단은 펀드를 3년 만기 중도 환매 금지 사모펀드인 '펀드 오브 펀즈'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펀드 오브 펀즈'는 통합펀드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어떤 상품을 편입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1개 상품에 대해 2개 이상 운용사가 할당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관별 출자액은 산업은행이 2조 원으로 가장 많으며, 국민은행 1조 300억 원, 우리은행 8천700억 원 등입니다.

자산운용사로는 통합펀드 운용사 1개, 하위펀드 운용사 8개가 지정됩니다.

은행권은 펀드 조성을 위해 지난주 출자 약정서를 모두 체결했습니다.

기타 금융권도 내부 결제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합펀드자산운용사는 내일(10일) 협회별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이달 중순쯤 운용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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